12. 사마귀 제거

 

 

 

사마귀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 온군데서 자라는데 감염도 쉽게 된다고 합니다. 피부 접촉이나 다른 사람이 쓰던 타월을 통해서도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사마귀 종류도 많습니다. 애교처럼 하나 있는 것도 있고 얼굴에 온통 사마귀 천지인 사람도 있고 손에 나는 사람도 있고 발바닥에 티눈처럼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벤토나이트를 먹으면서 바르면 사마귀가 고통 없이 완전하게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문득 내 목에 난 좁쌀처럼 오돌토돌하게 난 것들을 주목하였습니다. 쥐젖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으레 그런 것이겠지 하고 수년째 같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것들도 사마귀의 일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방처럼 먹고 바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 후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사용을 중지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처음보다 더 맹렬하게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하, 이놈들 봐라, 한번 해보자는 것이네. 계속 바르고 마셨더니 이제는 잠잠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외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목에 점들이 많았는데 자꾸 바르다 보니 점들이 물러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손톱으로 떼어버렸습니다.

 

내 경험을 통하여 배운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은 쉽게 하지만 실제 적용해보면 말처럼 금방 효과를 보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저항에 따른다는 것입니다. 명현현상이란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꾸준히 하면 반드시 효과를 본다는 것입니다. 원래 자연요법이란 것이 다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