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관절염

 

   

관절염(Arthritis)의 원인중에 하나가 몸 안의 노폐물이나 독소들이 몸의 특정 부위, 즉 손목이나 무릎 등에 쌓여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또 요산이 관절의 연골이나 힘줄을 공격해서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결국 몸 안의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것입니다.

칼슘벤토나이트를 먹으면 통증이 완화되고 뻣뻣한 것이 완화되고 관절의 움직임도 원활하게 된답니다. 한 티스푼 분량의 칼슘벤토나이트 리퀴드를 하루에 두번씩 마시라고 합니다. 또한 두툼한 습포를 만들어서 해당 부위를 바르고 또 뜨거운 목욕도 20분씩 하라고 합니다.

 

 

관절염이 몸 안의 독소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라면 칼슘벤토나이트가 효과를 볼 것입니다. 그러나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연골이 없어진 상태라면 별로 도움이 안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연골은 한 번 닳아 없어지면 재생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설가 박완서씨는 죽는 날까지 잃고 싶지 않은 가장 소중한 것을 대라면 서슴지 않고 보행의 자유를 대겠다고 하였습니다. 보행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은 감옥살이와 같습니다.본인도 괴롭지만 주변 사람에게도 폐를 끼치게 됩니다.

 

 

필자는 "정신을 집중하면 못할 일이 없다(精身一到 何事不成)"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말에 현혹되어 많은 젊은이들이 몸을 혹사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몸의 주인이 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정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필자는 우리 몸의 주인은 당연히 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은 숙주인 몸에 붙어사는 기생물인 것입니다. 그런데 기생물인 정신이 주인행세를 하면서 몸을 흔들어서 몸을 망가뜨립니다. 숙주인 몸이 죽어갈때 보면 대부분 정신은 말짱합니다. 숙주인 몸이 죽어 버리면 기생인 정신도 붙어 있을 곳이 없는 것이지요.

 

몸은 한번 임계치를 넘어가면 원상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필자도 지리산 종주를 하면서 무리를 하였더니 한번 탈이 난 무릎이 원상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신이란 놈은 몸이 임계치를 넘어가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다는 것이지요.

 

지나간 일들을 회상하면 다 후회되는 일들뿐입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지금부터라도 우리 몸을 소중하게, 주인으로 대접하면서 살아가야지요. 지금부터라도 주인인 몸이 내는 미세한 신음소리에 귀 기울여서 미리미리 주인님을 잘 쉬도록 하고 필요한 것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몸이 내는 미세한 신음소리가 골병드는 소리입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샜는데 산행을 하고 나서 또는 마라톤을 하고 나서 무릎 관절이나 장딴지 허벅지에 마스크를 발라 보시기 바랍니다. 회복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빠름을 느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