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벤토나이트란
제목 4. 칼슘벤토나이트와 소디움벤토나이트
작성자 bento
작성일자 2014-01-04
조회수 3576

4. 칼슘벤토나이트와 소디움벤토나이트


 


화산재가 알칼리성 호수에 떨어지면 칼슘벤토나이트가 되고 바다에 떨어지면 소디움벤토나이트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둘은 사촌간이지만 기능이나 용도는 전혀 다르므로 확실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나트륨하면 아, 소금! 하고 금방 알 것인데 소디움하면 잘 모를 것입니다. 나트륨은 소디움의 라틴어 표기법입니다. 따라서 소디움벤토나이트는 나트륨벤토나이트 또는 소금벤토나이트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학계에서는 천연상태의 벤토나이트 입자 표면에 양이온(+)을 띈 소디움(Na+) 즉, 소금이 60% 이상 붙어 있으면 소디움벤토나이트라 하고, 칼슘(Ca++)이 60% 이상 붙어 있으면 칼슘벤토나이트라고 합니다. 너무 어려운 이야기인테 소디움벤토나이트는 바다가 고향이라 소금기가 많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실제가 그렇습니다. 소금기 많은 소디움벤토나이트는 채굴당시 물기를 30%이상 머금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컥질컥합니다. 너무 무거워서 싣고 갈수가 없어서 노천에 늘어놓고 수개월 햇볕에 말립니다. 염전에서 물을 증발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말리다가 비가 오면 다시 말리기 시작합니다. 반면에 칼슘벤토나이트의 원석은 강도가 약한 광석으로 물기가 전혀 없습니다.
 

소디움벤토나이트의 특징은 팽윤도입니다. 팽윤(Swelling)이란 물을 머금고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질 좋은 소디움벤토나이트는 자기 체적의 15배까지 부풀어 오른다고 합니다. 비바람을 맞으면 팽윤도가 더 좋아 진다고 합니다. 이 성질을 이용하여 소디움벤토나이트는 물막이공사, 도자기공장, 철강공장 등 공업용으로 쓰입니다. 요즈음은 고양이 배설물 치우개로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칼슘벤토나이트의 특징은 흡착(Adsorption)과 흡수(Absorption)입니다. 흡착과 흡수는 매우 중요한 개념인데 우선 자석(Magnet)과 스펀지(Sponge)와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강한 음이온(-)을 띈 칼슘벤토나이트는 양이온(+)을 만나면 흡착과 흡수 즉, 자석과 스펀지처럼 끌어당기고, 빨아들입니다. 화학에서는 이것을 이온결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칼슘벤토나이트는 제약, 화장품, 치약, 방사능제거, 농업, 축산, 양어장, 녹조제거 등 그 용도가 1000가지라고 합니다.
 

둘은 입자 구조가 다릅니다. 칼슘벤토나이트가 신용카드를 3장 쌓아놓은 구조라면 소디움벤토나이트는 피라미드구조입니다. 따라서 칼슘벤토나이트의 표면적의 합계는 소디움벤토나이트의 20배라고 합니다. 표면적이 넓다는 것은 음이온(-)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은 양이온(+)을 끄는 힘(Drawing power 또는 Efficacy라고 함)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소디움벤토나이트 즉, 소금벤토나이트는 공업용으로 쓰이는 것이라 절대 인체에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인체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칼슘벤토나이트입니다.


 

라면을 살 때는 그냥 "라면주세요" 하면 되지만 벤토나이트를 살 때는 소디움인지 칼슘인지 잘 구분해서 사야 합니다. 아무런 표시가 없으면 소디움벤토나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 그럴까요?  소디움벤토나이트는 생산량이 많아서 싸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 세계 벤토나이트 생산량의 95% 이상이 소디움벤토나이트 즉, 공업용이라고 합니다. 칼슘벤토나이트는 출신지가 알칼리성 호수라는 제약 때문에 생산량이 적고 그 중에서도 고순도의 천연 제품은 극히 희귀하다고 합니다. 칼슘벤토나이트 광산은 대부분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소유하고 있어 자기들 약을 만드는데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회사에서 수입하는 칼슘벤토나이트는 제올라이트, 칼슘벤토나이트, 몬모릴로나이트가 시루떡처럼 층을 이루고 있는 특이한 구조의 광산에서 채취된 천연제품입니다. 맨 위층은 강도가 강한 제올라이트 층이 모자처럼 덮고 있어 4,300만년동안 성분의 이탈이 없이 고스란히 원시의 상태가 보존된 세계 최고의 고순도 천연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