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벤토나이트란
제목 3. 벤토나이트란 무엇인가?
작성자 bento
작성일자 2014-01-04
조회수 2649

3. 벤토나이트란 무엇인가?


 

벤토나이트는 화산재에서 유래된 광물입니다. 화산이 폭발하면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하늘을 덮습니다. 이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수십 키로, 때로는 수백 키로를 날아가서 호수나 바다에 떨어집니다.


 

호수나 바다에 떨어진 화산재는 쌓인 무게로 수천만 년이 흐르면서 서서히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다른 물질로 변해 갑니다. 이렇게 변해가는 과정을 속성작용(續成作用)이라고 합니다. 화산재가 이러한 속성작용을 거쳐 벤토나이트가 됩니다.


 

벤토나이트가 화산재에서 유래되었다고 화산재를 벤토나이트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다이아몬드가 탄소에서 유래되었다고 숯검댕이를 보고 다이아몬드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화산재가 벤토나이트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이라는 촉매가 필요합니다. 화산재가 땅에 떨어지면 수억 년이 지나도 그냥 화산재입니다. 따라서 벤토나이트의 고향은 반드시 호수 아니면 바다입니다.


 

또 화산재가 벤토나이트가 되기 위해서는 수천만 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합니다. 지금 필리핀 어느 곳에서 화산이 폭발하여 화산재가 인근 바다에 떨어졌다고 해도 적어도 천만년이란 세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또 그 바다가 융기하여 육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화산은 폭발하지만 벤토나이트는 석유처럼 유한(有限) 자원인 것입니다.

 

벤토나이트는 그 출신지에 따라서 기능과 용도가 달라집니다. 바다에 떨어진 화산재는 소디움벤토나이트가 되고, 호수 그것도 알칼리성 호수에 떨어진 것은 칼슘벤토나이트가 됩니다. 서로 어떻게 다른지는 다음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까마득한 옛날 북미대륙 중간에는 ‘마우리해(海)’라고 하는 거대한 바다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캐나다 중부와 미국의 대평원지역이 전부 바다였다는 것입니다. 이 ‘마우리해(海)’ 서쪽에는 무수한 화산활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온 화산재가 서풍을 타고 마우리해(海)에 떨어져 퇴적되었다가 지각의 융기로 지상으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것이 지금 미국의 와이오밍주, 몬태나주로 이어지는 거대한 벤토나이트 광산 벨트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전 세계 벤토나이트 생산량의 40%가 나온다고 합니다.


 

자, 그럼 퀴즈를 한 번 내 볼까요? 이곳에서 생산되는 벤토나이트는 소디움일까요? 칼슘일까요?


 

바다가 고향이므로 소디움벤토나이트가 출토되고 있습니다.